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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농구 김소니아 26점·13리바운드…우리은행, KB 꺾고 개막전 승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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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농구 '디펜딩 챔피언' 아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0-2021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. 우리은행은 1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-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청주 KB와 원정 경기에서 71-68로 이겼다. 우리은행은 이날 주전 가드 박혜진이 1쿼터 중반 발 통증 때문에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가 생겼지만, 김소니아(26점·13리바운드)와 김정은(24점·5리바운드)이 팀 공격을 주도해 '우승 후보' KB를 꺾었다. 우리은행은 67-65로 근소하게 앞서던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, 4점 차로 달아났고 KB 강아정의 3점슛이 빗나간 뒤에는 박지현이 다시 한번 페인트 존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.

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팀에 골밑을 지켜줄 센터 요원이 한 명도 없어 높이의 열세가 우려됐지만 리바운드에서 35-37로 KB와 대등하게 맞섰다.176㎝의 김소니아가 자신보다 20㎝가 더 큰 박지수를 철저하게 마크하면서 흐름이 바뀌었고 김정은과 함께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으면서 역전을 이끌었다. 56-52 4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우리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. 김소니아가 일찌감치 4반칙에 걸려 있었음에도 현명한 관리와 함께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우리은행은 1분11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나윤정의 3점슛과 함께 69-65를 만들었고 이어 박지현이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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